중동 전면전에도 美낙폭과대 반등…다우 1.58% S&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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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회의를 하루 앞두고 오랜만에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중동전쟁은 지상전으로 비화했지만 지정학적 불안감 등으로 인해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못할 거란 컨센서스가 생겨난 결과다.
금리 급등과 추가 인상 가능성이 주식시장 조정을 이끌었기 때문에 연준도 환경적 변수를 적용해 속도조절을 할 거란 기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4.3bp 오른 4.8%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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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회의를 하루 앞두고 오랜만에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중동전쟁은 지상전으로 비화했지만 지정학적 불안감 등으로 인해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못할 거란 컨센서스가 생겨난 결과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511.37(1.58%) 오른 32,928.9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49.45포인트(1.2%) 상승한 4,166.8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46.47포인트(1.16%) 올라 지수는 12,789.48에 마감했다.
시장에선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B.라일리 파이낸셜 전략가 아트 호건은 "지난주 증시가 분기 최저치로 마감하면서 악재가 모두 소진됐기 때문에 월요일 반등이 이뤄진 것"이라며 "낙폭과대에 따른 강한 반등이 시장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내일부터 이틀간 정례 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금리결정은 수요일인 내달 1일에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시장에선 이미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금리 급등과 추가 인상 가능성이 주식시장 조정을 이끌었기 때문에 연준도 환경적 변수를 적용해 속도조절을 할 거란 기대다.
호건은 "연준의 동결 가능성이 이보다 더 명확해진 적이 없다"며 "금리인상 캠페인이 이미 끝났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국채 수익률도 포물선 상승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4.3bp 오른 4.8%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5%를 넘나들던 금리는 최근 상방한계에 직면한 모습이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명징하게 끝났다는 징후가 나오면 금리는 하향추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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