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니면 전세 안 살아요"…전셋값 급등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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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인천, 신도시까지 전셋값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만랩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1~9월 기준 서울 아파트와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이달 30일 기준) 올해 서울 비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8만2694건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12만506건으로, 관련 데이터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로는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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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기준 서울 전세 거래 '비아파트 8만 건, 아파트 12만 건'
"아파트 이외 주택 기피 현상…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과 경기·인천, 신도시까지 전셋값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전역 전셋값은 직전 주 대비 0.02% 올랐다. 주간 단위로는 지난 2021년 12월(12월24일, 0.03%) 이후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아파트 이외의 연립·다세대·단독·다가구 등 전세 계약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비아파트 거래량은 뚝 떨어졌다. 반면, 아파트 전세 거래는 관련 통계치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향후 수도권 전셋값이 점점 더 오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세 시장은 서울이 지난 8월 중순(8월11일, 0.02%) 이후 11주째 오름세를 나타내며 0.02%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0.01%씩 상승했다.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31/inews24/20231031050027462edug.jpg)
서울은 △도봉(-0.03%) △구로(-0.02%) 등 외곽지역 2곳이 약세를 보였으나 △동작(0.08%) △마포(0.08%) △강서(0.07%) 등을 중심으로 4억~7억원대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상향 조정되며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신도시 중에서는 동탄이 0.07% 올랐고, 일산은 0.03%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0.00%)을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보인 가운데 △수원(0.08%) △김포(0.06%) △의왕(0.03%) △인천(0.01%) △남양주(0.01%)가 상승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전셋값 약세 흐름을 벗어나기 시작한 올해 7월 중순 이후(7월21일, 0.00%) 보합 내지 0.01% 박스권 내에서 강보합 수준의 정체 현상을 보였다"며 "그러나 가을철 이사수요와 매매 여건 악화로 매수 또는 월세 부담을 느낀 관망 수요가 전세 시장에 유입되면서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전세 시장이 상승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잇단 전세 사기 여파에 따른 기피 현상까지 짙어지면서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관련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 부족 이슈가 남아있고, 이처럼 비아파트 임대 시장 기피 현상이 길어질수록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 흐름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만랩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1~9월 기준 서울 아파트와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이달 30일 기준) 올해 서울 비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8만269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두 번째(2016년 8만470건)로 낮은 수치다.
지난 2019년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10만1545건을 넘긴 이후 △2020년 11만1226건 △2021년 11만6803건 △2022년 11만2969건 등으로 꾸준히 10만 건을 웃돌았으나, 올해 들어 8만 건 대로 뚝 떨어졌다.
이와 달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12만506건으로, 관련 데이터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로는 최고치다. 같은 기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거래건수는 보인 서울 비아파트 전세 시장과 반대되는 분위기다.
지난 2019년 9만2228건의 전세 계약이 발생한 이후, 2020년 10만3908건 2021년 9만9893건 2022년 11만1080건 등으로 소폭 오르락내리락하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매량은 12만 건을 돌파했다.
황유상 경제만랩 연구원은 "고금리에 전세 사기 피해사례가 증가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수요자들이 비아파트보단 안정적인 아파트 전세로 유입되고 있다"며 "전세 시장에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수록 아파트 전셋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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