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파업 사실상 마무리...GM도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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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산별노조인 UAW가 10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와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UAW와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디트로이트 빅3간 노사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6주를 끈 파업도 끝나게 됐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UAW가 이날 GM과 잠정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30일 GM까지 합의에 이르러 빅3 모두가 UAW와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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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산별노조인 UAW가 10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와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UAW와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디트로이트 빅3간 노사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6주를 끈 파업도 끝나게 됐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UAW가 이날 GM과 잠정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GM은 UAW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마지막 빅3였다.
앞서 UAW는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고용 보장, 임금 대폭 인상 등을 요구하며 9월 15일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GM과 UAW는 간밤 협상 끝에 30일 오전 합의에 도달했다.
노사간 첫 합의에 도달한 업체는 포드였다. 25일 합의에 이르렀고, 사흘 뒤인 28일에는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합작 자동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합의했다.
30일 GM까지 합의에 이르러 빅3 모두가 UAW와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이 합의안은 각 업체 노조원들의 인가를 받으면 앞으로 4년 반 동안 적용된다.
합의안에 따르면 포드가 UAW와 처음 합의했던 25% 임금 인상이 빅3 모두에 적용된다.
신입 직원의 임금이 시간당 28달러로 68% 급등하고, 최고 임금을 받는 직원은 시급이 40달러를 넘게 된다.
아울러 합의안에서는 생활비 조정 규정을 부활하기로 했고, 최고 임금에 도달하는 기간도 8년에서 3년으로 축소했다.
그러나 6주를 넘게 지속한 파업으로 빅3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포드는 앞서 26일 이번 파업과 임금인상 등의 합으로 13억달러(약 1조7500억원)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1대를 생산하는데 드는 노동비용도 850~900달러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GM은 이번 파업 비용이 약 8억달러에 이른다고 24일 밝힌 바 있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이번 노사 합의에 따른 임금 인상 등으로 포드는 앞으로 4년 반 동안 62억달러, GM은 72억달러, 그리고 스텔란티스는 64억달러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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