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편되는 세계경제 속 한국의 전략을 모색합니다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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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에 기초한 글로벌 경제질서가 안보에 기반한 새 질서로 바뀌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최연소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브라이언 디스 MIT 혁신 펠로우와 한미FTA 협상의 주역인 김종훈 전 의원(전 통상교섭본부장)이 향후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를 둘러싼 미국의 방향에 대한 대담을 진행합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경제질서 재편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 전략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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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에 기초한 글로벌 경제질서가 안보에 기반한 새 질서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의 급성장과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대란으로 위기를 느낀 미국은 한국, 일본, 대만 등에 칩4동맹 가입을 요구하며 중국 견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중 간 패권 경쟁에 따른 양자택일 압박이 본격화하면서 더 이상 안미경중(安美經中,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기댈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의 시야는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대화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와 미·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도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한 데 이어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에 의욕적입니다. 인도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여러 정상들을 차례로 만나며 시장 다변화도 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재편의 시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정 국가나 이념에 경도되지 않는, 오직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국가 경제 대전략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논해야 할 이유입니다. 이에 한국일보는 11월 2일(목)에 열리는 ‘2023코라시아포럼(THE KOR-ASIA FORUM 2023)의 주제를 '재편되는 세계경제, 한국의 생존 전략은'으로 정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최연소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브라이언 디스 MIT 혁신 펠로우와 한미FTA 협상의 주역인 김종훈 전 의원(전 통상교섭본부장)이 향후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를 둘러싼 미국의 방향에 대한 대담을 진행합니다. 위성락 전 주러대사(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와 강선주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를 분석합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경제질서 재편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 전략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중국경제 전문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향후 중국시장의 변화에 따른 정교한 공략법을 제시합니다.
정외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혁신성장본부장과 마에카와 나오유키 일본무역진흥회(JETRO) 서울사무소장은 한일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우리 주력 산업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2차전지 전문가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2차전지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 가능성을 조망합니다.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은 K-방산의 미래와 산업화 전략에 대해 강연합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서정인 전 아세안대사, 김수완 한국외대 중동이슬람전략 교수, 김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은 '한국의 경제협력전략, 시장을 넓혀라'는 주제로 토론합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이 전운이 감도는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번 포럼의 전 세션은 유튜브 한국일보 채널로 생중계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 주제: 재편되는 세계경제, 한국의 생존전략은
◆ 일시: 2023년 11월 2일(목) 오전 9시
◆ 장소: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한라홀
◆ 시청방법: 유튜브 한국일보 채널(youtube.com/thehankookilbo), 유튜브 메인 화면에서 '한국일보' 검색
◆ 문의: 한국일보 지식콘텐츠실 (02-724-2614), 포럼 사무국(02-6000-2509)
◆ 주최: 한국일보・THE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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