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어쩌다가...첼시, 홈에서 브렌트포드에 3연패

가동민 기자 2023. 10. 3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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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홈에서 브렌트포드를 좀처럼 이기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경기는 첼시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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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첼시가 홈에서 브렌트포드를 좀처럼 이기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11위에 머물게 됐다.


경기 초반 첼시가 주도권을 잡았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겼다. 전반 9분 노니 마두에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첼시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3분 콜 파머가 크로스를 올렸고 뢰르슬레우가 라힘 스털링을 밀었다. 스털링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에 들어와 브렌트포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마즈 로에르슬레프가 컷백을 내줬고 비탈리 야넬트가 슈팅했지만 산체스가 선방했다. 브렌트포드가 먼저 앞서나갔다. 후반 12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크로스를 올렸고 에단 피녹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의 슈팅이 한 번 더 골대에 맞았다. 후반 40분 코너 갤러거의 코너킥을 티아고 실바가 머리로 해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브렌트포드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 산체스 골키퍼까지 올라왔다. 브렌트포드가 첼시의 코너킥을 막아내고 역습을 전개했다. 모페가 치고들어가다 음뵈모에게 내줬고 빈 골문에 밀어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첼시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첼시는 이번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 패배하면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홈 3연패가 됐다. 지난 시즌 홈에서 0-2로 졌고 2021-22시즌엔 1-4로 대패했다. 첼시 입장에선 굴욕적인 기록이다. 브렌트포드는 2021-22시즌 승경하면서 74년 만에 1부리그에 올라온 팀이다. 이후 브렌트포드가 PL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첼시의 위상을 생각했을 땐 굴욕적인 기록이다.


지난 시즌 첼시는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 돌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함께한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투헬 감독의 빈자리는 브라이튼의 돌풍을 이끈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첼시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포터 감독의 첼시는 시즌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졌고 결국 팀을 떠났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소방수로 왔지만 반전은 없었다.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 첼시는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했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마테오 코바치치 등 불필요한 자원들을 처분했고 크리스토퍼 은쿤쿠,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니콜라 잭슨 등을 영입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돈을 사용했지만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은쿤쿠, 라비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활용할 수 없게 됐고 공격에 파괴력이 떨어졌다. 또한,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현재 11위에 머물러 있다. 첼시는 다음 라운드 토트넘 훗스퍼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탔다. 첼시가 토트넘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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