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000가구 규모 ‘구월2지구’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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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 남촌동 일대에 주택 1만6000채를 공급하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0일 인천도시공사(iH)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구월2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대한 지구지정을 승인했다.
2021년 4월 인천시가 국토부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제안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이날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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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국가도시공원 등 조성
인천 남동구 구월동, 남촌동 일대에 주택 1만6000채를 공급하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0일 인천도시공사(iH)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구월2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대한 지구지정을 승인했다. 2021년 4월 인천시가 국토부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제안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이날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승인했다. 남동구 구월동·남촌동·수산동과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동·문학동 일대 약 220만 ㎡ 부지에 1만6000채 규모의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iH는 무주택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사업지구 인근에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IC)의 상습정체 문제를 개선하고, 주변 도로 신설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훼손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복구해 국가도시공원도 조성한다. iH는 내년 하반기 다음 절차인 지구계획 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한 뒤 2026년 착공해 2029년 택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iH 관계자는 “그간 송도와 청라, 검단 등 도심 외곽에 개발이 집중돼 원도심의 인구 유출이 많았다”며 “구월2지구 개발을 통해 원도심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균형 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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