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 신임 소장에 스콧 스나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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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이 미국의 한미 관계 전문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의 신임 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스나이더 소장은 "한미 관계가 그 범위를 심화하고 그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KEI는 현재보다 양국간 더 깊은 이해와 연결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저는 한미 관계의 기회가 확대되는 이 시점에 KEI를 이끌게 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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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이 미국의 한미 관계 전문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의 신임 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KEI가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스나이더 새 소장이 내년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년간 KEI를 이끌어 온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미국대사는 올 12월 퇴임한다.
마크 피츠패트릭 KEI 인선위 위원장은 "한국 문제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진 스나이더는 스티븐스 대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KEI를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 완벽한 적임자"라고 밝혔다.
스나이더 소장은 라이스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지역 연구 프로그램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CFR에서 10년 넘게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그 이전에 그는 아시아재단의 국제관계 프로그램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그곳에서 한미정책센터의 설립에 역할을 하고 센터장으로 재임했으며, 2000~2004년 한국에서 그 재단의 대표로 재임했다고 KEI는 전했다.
스나이더 소장은 "한미 관계가 그 범위를 심화하고 그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KEI는 현재보다 양국간 더 깊은 이해와 연결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저는 한미 관계의 기회가 확대되는 이 시점에 KEI를 이끌게 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EI는 지난 1982년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한미 관계만을 담당하는 비영리 기구로 설립됐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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