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발롱도르 22위' 쾌거...디아스X그바르디올 제치고 '센터백 1위' 등극

하근수 기자 2023. 10. 3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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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발롱도르 2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이자 아시아 출신 가운데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22위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코리안 리거 역대 네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지명됐다.

22위 김민재는 25위 요수코 그바르디올와 30위 후벵 디아스를 모두 제치고 후보에 오른 센터백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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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발롱도르 22위에 올랐다.

지난 1956년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고의 명예로 평가받는다. 올해 시상식은 한국 시간 31일 오전 4시 45분에 열린다. 장소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이다. 마침내 디 데이가 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상식 시작에 앞서 내림차순으로 순위가 공개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이자 아시아 출신 가운데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22위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이후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완벽히 증명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지휘 아래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든든히 책임졌다. '철기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이탈리아를 흔들었다. 그 결과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시즌 베스트 수비수, 올해의 팀, ESM(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 올해의 팀 등에 선정되며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민재는 코리안 리거 역대 네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지명됐다. 설기현(2002년, 안더레흐트), 박지성(2005년, 맨유), 손흥민(2019년, 2022년, 토트넘 훗스퍼) 다음이다. 2021년 페네르바체 입성으로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다음 불과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아시아 출신 수비수 가운데 역대 최초라는 점에서도 무척 의미가 컸다.

22위 김민재는 25위 요수코 그바르디올와 30위 후벵 디아스를 모두 제치고 후보에 오른 센터백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발롱도르는 계속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이하 현재까지 공개된 발롱도르 순위]

30위 : 후벵 디아스(맨시티, 포르투갈)

공동 28위 : 랑달 콜로 무아니(PSG, 프랑스),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노르웨이)

27위 : 니콜로 바렐라(인테르, 이탈리아)

26위 : 자말 무시알라(뮌헨, 독일)

25위 : 요수코 그바르디올(맨시티, 크로아티아)

24위 : 부카요 사카(아스널, 잉글랜드)

23위 : 안드레 오나나(맨유, 세네갈)

22위 : 김민재(뮌헨, 대한민국)

21위 :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프랑스)

20위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아르헨티나)

19위 : 해리 케인(뮌헨, 잉글랜드)

18위 : 주드 벨링엄(레알,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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