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번' 저메인 데포가 '805번' 손흥민에게 "토트넘 놀라운 스타트, 지금처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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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인 데포가 손흥민과 후배들을 응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데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 이후 타이틀 경쟁에 대해 이야기한 손흥민에 동의했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는 프리미어리그(PL) 10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선두 토트넘은 잠재적인 우승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8골을 터뜨리며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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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저메인 데포가 손흥민과 후배들을 응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데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 이후 타이틀 경쟁에 대해 이야기한 손흥민에 동의했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는 프리미어리그(PL) 10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선두 토트넘은 잠재적인 우승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8골을 터뜨리며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손흥민은 우승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묻자 "전혀 아니다. 나는 경험이 있고 31세다. 벌써 우리가 우승할 거라 이야기할 수는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그라운드 위에서 겸손하고 싶다. 매 경기 승점 3점을 얻고 싶다. 시즌 종료 무렵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며 지금까지 무패로 들뜨지 않을 거라 각오했다.
데포도 후배 의견에 동의했다. 데포는 "매 경기를 그렇게 치러야 한다. 선수들에겐 아직 이른 시점이다. 치러야 할 경기가 많다. 그렇게 (계속 겸손하게) 생각해야 한다. 결과는 따라올 것이며 올 시즌 시작은 놀랍다"라며 방심을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8일 새벽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PL 10라운드에서 팰리스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26)은 선두로 도약했다.
당시 토트넘은 주도권을 쥐었음에도 쉽사리 득점하지 못했다. 팰리스는 라인을 내린 다음 터프한 수비로 맞섰다. 두 팀은 균형을 깨지 못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주인공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8분 파페 사르가 위험 지역에서 볼을 살렸다. 제임스 매디슨이 굴절된 패스를 이어받은 다음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강하게 날아간 볼이 워드를 맞고 그대로 자책골이 됐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와 히샬리송 대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다.
캡틴 손흥민도 빛났다. 후반 21분 사르 전환부터 시작된 토트넘 공격. 존슨이 머리로 볼을 살린 다음 매디슨에게 다시 패스를 받았다. 중앙으로 내준 컷백이 손흥민에게 닿았고 침착히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완벽한 전개 끝에 터뜨린 값진 골이었다. 토트넘은 종료 무렵 팰리스에 한차례 실점을 내줬지만 침착히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캡틴 손흥민이 일으킨 돌풍이 잉글랜드를 강타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안주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선배 데포 역시 그런 손흥민과 후배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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