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고성군 ‘문화특구’ 유치 도전

김덕형 2023. 10. 3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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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소멸·균형발전 핵심 정책으로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자유·도심융합·문화특구)를 조성하는 가운데, 속초시와 고성군이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 유치에 나선다.

지정 도시는 최대 3년간 최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고 △문화 향유 프로그램 개발 △문화 공간 조성 △지역문화 기반 문화콘텐츠 생산·확산 △문화인력 양성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내에선 속초시와 고성군이 올해 문화특구 유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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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3곳 예비지정 내년말 최종 결정
속초 활력도시·고성 아트케이션 전략

정부가 지역소멸·균형발전 핵심 정책으로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자유·도심융합·문화특구)를 조성하는 가운데, 속초시와 고성군이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 유치에 나선다. 문화특구는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제시한 4대 특구 중 하나다. 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중점 육성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게 목표다. 올해 12월에 7대 권역별로 총 13곳을 예비 지정한 뒤, 지자체별 추진 사업 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말 최종 문화특구를 지정한다.

지정 도시는 최대 3년간 최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고 △문화 향유 프로그램 개발 △문화 공간 조성 △지역문화 기반 문화콘텐츠 생산·확산 △문화인력 양성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내에선 속초시와 고성군이 올해 문화특구 유치에 나선다.

속초시는 ‘Go East 동행 속초’를 주제로 동해안 관광자원과 인문, 역사 등을 아우르는 활력 도시를 목표로 한다. 옛 대포정수장과 청호동 수산물공동할복장을 공존문화기지로 활용하고 속초 도시대학을 운영하는 등 4대 추진전략 및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창조적 연결, 고성 아트케이션’을 중점 추진한다. 아트케이션은 예술과 휴가의 합성어로, 고성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예술을 문화 자원으로 구현해 방문객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달홀 아트빌리지’ 등 문화 거점 조성을 비롯해 문화인력 양성프로그램 등 총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시·군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며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도내 불균등한 문화 자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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