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 뛰어든 오합지졸들의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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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선수와 패션 디자이너, 안무가, 뮤지션, 매니지먼트사 대표 색색의 꿈을 꾸는 열여덟 강원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뮤지컬이 되어 도민을 찾아온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립극단이 마련한 뮤지컬 '다이빙 온 아이스'가 극단의 2023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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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뮤지컬로 올해 정기공연
피겨 선수 등 5총사 고교생 소재
2024강원청소년동계 성공 지원
지난해 시놉시스 공모전 선정작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패션 디자이너, 안무가, 뮤지션, 매니지먼트사 대표… 색색의 꿈을 꾸는 열여덟 강원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뮤지컬이 되어 도민을 찾아온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립극단이 마련한 뮤지컬 ‘다이빙 온 아이스’가 극단의 2023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17일 속초를 시작으로 내달 15일 춘천까지 도내 7개 도시 순회공연 일정을 확정,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뮤지컬 ‘다이빙 온 아이스’는 강원지역에 있는 가상의 학교, ‘하늘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문제아 반이라고 불리는 ‘F반’의 오합지졸 5총사를 전면에 내세워 ‘언더 독(열세에 있거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을 더 지지하게 되는 현상)’의 반란을 보여준다.
각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의 목표로 뭉친 5명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15개의 넘버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팝과 발라드, 왈츠, 록,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결합, 경쾌하고 흡입력 있게 펼쳐낼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만큼 잘 짜여진 앙상블을 바탕으로 역동성 넘치는 ‘칼군무’와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 작품은 도립극단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에너지를 보여 주기 위해 지난 해 진행한 ‘2022 청소년 뮤지컬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시놉시스를 쓴 김주영 작가와 정태영 연출가, 김길려 작곡가, 김성경 안무가가 참여한 공연이다. 도립극단 상임단원 7명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배우까지 총 15명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이번 작품은 도립극단이 재단법인에서 강원문화재단으로 통합 출범하고, 김경익 신임 예술감독이 부임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기공연이기도 하다.
공연은 △11월 17일 오후 2시·7시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11월 22일 오후 2시·7시 영월문화예술회관 △11월 30일 오후 2시·7시30분 강릉아트센터 △12월 3일 오후 3시 정선아리랑센터 △12월 8일 오후 2시·7시 태백문화예술회관 △12월 12일 오후 7시 삼척문화예술회관 △12월 15일 오후 2시·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속초와 춘천 무대는 전석 1만원으로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초·중·고교생은 무료. 지역 주민은 50% 할인된다. 삼척·태백·영월·정선공연은 폐광지역개발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다.
김경익 도립극단 예술감독은 “변화와 도전은 어느 세대에나 산소같은 가치이다. 빙판에 헤딩하듯 뛰어드는 청소년 이야기는 모두를 공감하게 할 것”이라며 “부모 세대에는 학창시절 추억과 푸릇한 설렘을, 청소년에게는 현실적 공감과 용기를 노래와 음악으로 전하겠다”고 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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