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신임 강원경찰청장 “ 치안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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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대 강원경찰청장으로 취임한 김준영(53·경찰대 9기) 치안감은 30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 시스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경찰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한 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흉악 범죄와 사회적 갈등의 심화 등으로 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높아져 경찰의 적극적인 역할과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153만 강원도민이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엄중한 책무에 어깨가 무겁지만 강원경찰 동료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일도 완수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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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대 강원경찰청장으로 취임한 김준영(53·경찰대 9기) 치안감은 30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 시스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경찰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한 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흉악 범죄와 사회적 갈등의 심화 등으로 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높아져 경찰의 적극적인 역할과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153만 강원도민이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엄중한 책무에 어깨가 무겁지만 강원경찰 동료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일도 완수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강원도내 지역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치안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현재 경찰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직 재편이 진행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강원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치안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상호간의 면밀한 소통으로 범죄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겠다”며 “취약계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 안전망을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갈 것도 약속했다. 그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업해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을 얻겠다”면서 “곧 있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강원경찰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국제행사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와 마약범죄, 지역사회에 잔존하는 불공정과 무질서에는 흔들림 없이 법을 집행해 공정과 정의·상식의 가치를 선도하겠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예고했다.
다시 돌아온 강원도에 대한 애정도 뺴놓지 않았다. “지난 2014년 홍보담당관으로 발령받은 이후 화천경찰서장으로 근무할 때까지 도민, 동료들의 따뜻한 정과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며 “꼭 8년만에 강원도의 치안 책임자로서 다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기 평택 출신으로 경찰대 9기를 졸업했고, 총경 승진 이후 강원경찰청 홍보담당관, 화천경찰서장, 경찰대 교수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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