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언론사·국내 지역언론 협력 강화 나선다

김여진 2023. 10.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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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해외동포를 위해 힘쓰는 재외동포 언론사들이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국내 지역 언론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는 2023 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의 일환으로 30일 춘천에 있는 강원도민일보 본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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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국제심포지엄 일환 본지 방문
스포츠·문화예술 교류 제안
▲ 30일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 회원들이 강원도민일보를 방문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김정호

전세계 해외동포를 위해 힘쓰는 재외동포 언론사들이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국내 지역 언론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는 2023 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의 일환으로 30일 춘천에 있는 강원도민일보 본사를 찾았다.

박기병 이사장을 비롯해 미국 뉴욕일보와 뉴스로, 워싱턴 한국일보와 하이유에스코리아, 카자흐스탄 한인일보, 중국 한민족신문, 캐나다 글로벌코리안 포스트 등 21개국 30여명의 재외동포언론인들은 이날 강원도민일보를 방문해 최근 국내언론의 환경과 강원특별자치도의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대회의실에서 이어진 세션에서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이 ‘다국화 시대·신냉전시대의 지역언론과 재외동포언론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 분단국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역할과 디지털을 통한 실시간 지역뉴스 공급 현황 등을 설명했다.

특히 국내 지역언론과 재외동포언론사간 협력을 제안, 스포츠·문화예술 교류와 지자체 정보 공유, 강원 출신 해외동포 관련 보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기사 제공 등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박기병 이사장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이 국내 언론 환경과 강원을 비롯한 지자체 현황을 자세히 이해하게 된 좋은 자리가 됐다”고 했다. 참석한 재외동포언론인들도 “지역 언론과 협력할 의제와 아이디어가 매우 많다”고 기대했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작된 심포지엄 일정은 31일 양구에서 이어진다.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002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재외동포 동질성 유지와 평화통일에 기여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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