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서비스 개선

정태욱 2023. 10.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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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원주시는 민선 8기 두번째 '대중교통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첫번째 연구용역에서 지역내 시내버스 운수업체 현황을 분석하고 노선 구조 개선 방향을 도출하며 대안으로 준공영제 도입을 확정한데 이어 두번째 연구용역을 통해 준공영제 시행을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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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개선방안 연구용역
배차 간격·이용자 특성 등 조사
읍면~도심 구간 마을버스 운행

원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원주시는 민선 8기 두번째 ‘대중교통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첫번째 연구용역에서 지역내 시내버스 운수업체 현황을 분석하고 노선 구조 개선 방향을 도출하며 대안으로 준공영제 도입을 확정한데 이어 두번째 연구용역을 통해 준공영제 시행을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운수업체 소유인 노선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노선의 약 절반을 공동배차제로 운행, 노선 운영 책임이 불분명해 서비스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시가 노선권을 확보, 중복 노선 개선은 물론 민원을 적극 수용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노선 중복도, 굴곡도, 운행시간, 서비스지역 인구, 배차 간격,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한 노선개편 기준을 설정하고, 노선 조정 대상을 산정할 방침이다. 노선별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탄력적 배차 방안과 학생 통학 편의를 위한 노선,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선도 검토한다.

노선 개편안이 설정되면 시민, 시의회,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 현장 적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읍면에서 도심을 오가는 마을버스 운행을 도입한다.

운수업체 참여가 없을 경우 시가 직접 운행하는 공영제 마을버스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 방식을 전면 검토해 시 실정에 적합한 준공영제 모델을 개발, 대중교통 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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