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전역 40분 내 농기계 임대 시스템 구축

농업기계 임대 화암분소 준공
탈곡기·굴삭기 등 58대 구비
농업인 서비스 강화·경비 절감

▲ 정선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준공식이 30일 화암면 화암리 현지에서 최승준 군수, 김기철 도의원, 전영기 군의장, 지역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군 화암면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영농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군은 30일 화암면 화암리 401-1번지에서 최승준 군수, 김기철 도의원, 전영기 군의장, 지역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준공식을 가졌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 서비스 강화와 고가의 농업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농업인 경비 절감은 물론 농기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화암분소는 30억원을 들여 4427㎡의 부지에 연면적 102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보관창고와 콩선별장, 간이격납고, 관리사무실, 실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지게차, 운반 배송차량 등 관리장비 10종 10대와, 굴삭기, 농업용트랙터, 탈곡기 등 22종 58대의 임대 농기계를 구비하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화암분소가 준공을 마치고 9개 읍면 농업인들이 40분 내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농번기 공동급식, 농자재 반값 정책 등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지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정선본소, 신동분소, 임계분소, 화암분소 4곳으로 확대됐다.

유주현 joohy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