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발표 임박! 주인공은 메시? 홀란드?...‘괴물 수비수’ 김민재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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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나오기 직전이다.
발롱도르는 축구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023 발롱도르 수상자가 이미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보도한 대로 2023 발롱도르는 메시가 차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자로 발표될 예정이다. 그의 8번째 발롱도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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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나오기 직전이다.
발롱도르는 축구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리오넬 메시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31일 오전 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순위 공개를 시작으로 4시 45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이다.
앞서 메시의 수상이 유출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023 발롱도르 수상자가 이미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보도한 대로 2023 발롱도르는 메시가 차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자로 발표될 예정이다. 그의 8번째 발롱도르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엔 메시의 큰 지분이 있다. 메시는 월드컵 조별 예선부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올랐다. 메시는 결승에서도 2골을 뽑아냈고 승부차기 끝에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칭호를 받았다.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런 부분이 발롱도르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경쟁자는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미친 득점력을 발휘했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장식했고 시즌 내내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36골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올랐다. 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42경기 체제)이었던 34골을 넘었다. 38경기 체제에서 PL 한 시즌 최다 득점은 모하메드 살라의 32골이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 속에 세계 최고의 팀이 됐다. 리그에서 아스널에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FA컵에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트레블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승리하면서 EPL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기록했다. 홀란드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건 사실이지만 메시의 수상이 유력하다.
축구 황제 호나우두도 메시의 수상을 점쳤다. 호나우두는 “발롱도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메시에게 가야 한다. 메시가 월드컵에서 한 일은 특별했다. 그것은 나에게 펠레와 마라도나를 떠올리게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의 발롱도르 순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나폴리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졌고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나폴리는 UCL에서도 8강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겼고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김민재는 후벵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함께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수비수는 단 3명이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김민재의 예상 순위로 20위를 예측하기도 했다. 디아스, 그바르디올보다 위였다. 2022년 손흥민이 기록한 발롱도르 11위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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