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애리조나 우승 주역' 존슨·곤잘레스, 월드시리즈 3차전 시구

오상진 2023. 10.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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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랜디 존슨(60)과 루이스 곤잘레스(56)가 체이스필드 마운드에 선다.

'애리조나 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존슨과 곤잘레스는은 31일 오전 9시 3분(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3차전 시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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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랜디 존슨(60)과 루이스 곤잘레스(56)가 체이스필드 마운드에 선다.

'애리조나 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존슨과 곤잘레스는은 31일 오전 9시 3분(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3차전 시구를 맡는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왼손 투수 존슨은 2001년 정규시즌 35경기 249⅔이닝을 소화하며 21승 6패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372개를 기록하는 괴물같은 활약으로 팀을 가을야구에 올려놨다.

존슨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2차전 완봉승(9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6차전에서도 선발승(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따냈고, 7차전에서는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내는 등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하며 애리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눈부신 활약을 인정받은 존슨은 원투펀치를 이뤘던 커트 실링(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69)과 시리즈 공동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곤잘레스 역시 애리조나 우승의 일등 공신이다. 2001년 정규시즌 162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57홈런 142타점 OPS 1.11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곤잘레스는 운명의 월드시리즈 7차전 9회 말 2-2로 맞선 1사 만루 찬스에서 양키스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2001년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 이후 22년 만에 홈 구장 체이스필드에서 월드시리즈 경기를 치르는 애리조나로서는 우승의 기운을 전해줄 의미있는 시구자를 선정했다.

한편 1차전 충격의 역전패(5-6) 이후 2차전에서 메릴 켈리의 호투(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를 앞세워 9-1로 승리하며 원정 2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애리조나는 3차전 선발로 신인 투수 브랜든 팟이 나선다. 이에 맞서는 텍사스는 가을야구 명예 회복을 노리는 '사이영상 3회 수상자' 맥스 슈어저가 출격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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