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퇴했던 ‘트레일러 버스’ 운행 재개
KBS 2023. 10. 30. 23:55
[앵커]
마을 곳곳을 누비다 은퇴했던 '트레일러 버스가'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도쿄 '히노데마치'에서 27년간 운행하다 지난 3월 은퇴한 트레일러 버스입니다.
앞부분은 견인차, 뒷부분은 트레일러입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1996년 노선버스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산간지역을 달리는 이 버스는 마을의 상징이 되었고 특이한 모양이 인기를 끌어 장난감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차량 노후 문제 등으로 지난 3월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안타깝게 여기던 마을 주민 3명이 나섰습니다.
먼저 차량 소유자인 마을로부터 구입해 수리에 나섰는데요.
[고시누마 노리미쓰/주민 : "이 버스는 우리 마을에 필요합니다. 다른 마을에서 달리면 도저히 용납이 안되죠."]
수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단지를 만들어 홍보하고 오리지널 굿즈도 제작해 판매했습니다.
마을 행사에 참여해 모금도 했는데요.
얼마 전 수리를 마치고 시승회를 열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생사람 잡아 구속 기소”…‘허위 제보’ 뒤엔 국정원
- ‘김골라’ 대책은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김기현 “당론 추진”
- “카카오T, 다른 플랫폼 가입한 기사에 불이익”…공정위 “제재 의견”
- [르포] 앞으로 3주간 ‘창살 없는 감옥’…근심 깊어지는 축산농가
- 해병대 광수대장 “수사 외압 느껴…경찰에도 우려 전달”
- 쓰레기 더미에 방치된 아동 3명…배달원 신고로 분리조치
- 껑충 뛴 학생 비만율…체육시간 2배 늘린다
- “췌장암, 포기하지 마세요”…생존기간 10년 새 2배↑
- 늦어지고 색감도 안좋은 단풍…“기후변화 영향”
- ‘강제동원 배상’ 판결 5년…“현금화 명령 즉각 이행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