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이대은에 "정신이 없어" 답답…역전 당하자 '투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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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이 에이스 이대은의 투구에 답답함을 내비쳤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군산상일고등학교의 2차전이 공개됐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김성근 감독은 정현수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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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성근 감독이 에이스 이대은의 투구에 답답함을 내비쳤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군산상일고등학교의 2차전이 공개됐다.
이대은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6회초 2 대 2 동점 상황이었다. 군산상일고 타자 이준우가 기습 번트 작전에 성공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허를 찌른 포수의 활약이었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 다음 타자 강한별이 번트 자세를 잡더니 이후 안타를 쳤다. 순식간에 무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정신이 없어"라면서 "(주자가) 뛰려고 하면 (투수가) 견제를 몇 개 해야지"라고 답답해 했다.
득점 찬스에 4번 타자 강민제가 등장했다. "설마 또 번트 나오는 거 아니냐"라는 긴장한 분위기 속에 그가 번트 자세를 잡았다.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하자 강공으로 전환, 우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쳤다.
해설위원 김선우는 "완벽하게 당했다. 초구 번트를 대서 그럴 줄 알았는데 안타를 쳤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강민제의 2타점 적시타로 몬스터즈는 4 대 2 역전을 당했다. 결국 이대은이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김성근 감독은 정현수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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