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 바뀌어도 역전의 명수 이미지는 변함없네! 군산상일고, 노브랜드 고교동창 야구대회 2연패

손찬익 2023. 10. 30. 2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산상일고가 대구상원고를 꺾고 2023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군산상일고는 지난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9-8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올해 일반계 고교로 전환되며 군산상일고로 교명이 변경됐지만 과거 군산상고 시절 '역전의 명수'라고 불렸던 그 명성은 변함 없었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치기에 돌입했고 대구상원고는 1점을 얻은 반면 군산상일고는 2점을 추가하며 9-8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손찬익 기자] 군산상일고가 대구상원고를 꺾고 2023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군산상일고는 지난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9-8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올해 일반계 고교로 전환되며 군산상일고로 교명이 변경됐지만 과거 군산상고 시절 '역전의 명수'라고 불렸던 그 명성은 변함 없었다. 

양팀 라인업을 살펴보자. 군산상일고는 유격수 이한솔-2루수 노원만-중견수 김유석-좌익수 차정국-포수 김성주-1루수 이우인-투수 문용두-3루수 백동현-우익수 왕양흔으로 타순을 짰다. 

이에 맞서는 대구상원고는 투수 김민엽-유격수 임천수-2루수 안지만-1루수 양준혁-우익수 권성찬-3루수 신규한-중견수 권민수-포수 김재환-좌익수 오승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대구상원고의 몫. 1회 양준혁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권성찬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군산상일고는 1회말 공격 때 김유석과 차정국의 연속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고 3회 상대 실책과 왕양훈의 적시타로 4-2로 앞서갔다. 

대구상원고는 4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군산상일고는 4회 차정국의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이우인의 우전 안타로 5-4로 다시 앞서갔다. 대구상원고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회 1사 2,3루 찬스에서 김민엽이 적시타를 때려 주자 모두 쓸어 담았다. 6-5.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고 했던가. 군산상일고는 6회 이우인의 적시타에 이어 최지원의 1타점 중전 안타로 7-6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대구상원고는 7회 신규한의 1타점 2루타로 7-7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치기에 돌입했고 대구상원고는 1점을 얻은 반면 군산상일고는 2점을 추가하며 9-8로 이겼다. 군산상일고 선발로 나선 문용두는 6⅓이닝을 소화하며 3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군산상일고 타자 가운데 이우인(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차정국(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김성주(5타수 2안타 3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상원고 권민수와 김민엽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