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앙은행, 장기금리 1% 초과 유력

서정명 기자 2023. 10. 30. 2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31일 장기 금리 상한을 1%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로 정해진 장기금리 상한을 유연하게 하는 동시에 1%를 넘는 금리 상승을 용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일본의 장기 금리는 현재 1%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은행이 금리조작의 재수정을 논의하는 것은 7월 정책수정 이후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日은행 31일 금융정책회의서 결정
장기 금리 1% 이내 제한할 경우
시장금리 왜곡시킨다고 판단
우에다 가즈오 일본 중앙은행 총재
[서울경제]

일본 중앙은행이 31일 장기 금리 상한을 1%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신문은 30일 인터넷판에서 31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단금리조작(Yellow Curve Control·YCC)의 재수정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1%로 정해진 장기금리 상한을 유연하게 하는 동시에 1%를 넘는 금리 상승을 용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일본의 장기 금리는 현재 1%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은행이 금리를 인위적으로 억누르는 것 만으로는 시장 기능을 왜곡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은행이 금리조작의 재수정을 논의하는 것은 7월 정책수정 이후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경에는 미국의 장기 금리 상승이 있다.

환율 동향도 일본 은행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엔화 약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