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에 강력한 메시지 보내기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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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자칫 중동전쟁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은 이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필요하다면 우리 군과 시설을 계속해서 보호하기 위해 확실히 행동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위해 공격하고 행동할 것임을 입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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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자칫 중동전쟁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은 이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필요하다면 우리 군과 시설을 계속해서 보호하기 위해 확실히 행동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위해 공격하고 행동할 것임을 입증했다"고 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또한 이 지역에서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바이든)대통령이 현재 두 개의 항공모함 타격단을 배치한 이유"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뿐만 아니라 모든 행위자들에게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 29일 "시오니스트 정권의 범죄가 레드 라인을 넘어섰고,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요청하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미국은 저항의 축에 메시지를 보냈지만 전장에서 분명한 응답을 받았다"고 경고했다.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 확대로 인해 분쟁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고 레바논 국경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 교전이 증가하는 등 역내 확전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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