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절규 신속 응답이 최우선"...민생 현장 강조

강희경 2023. 10. 30. 23: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일 '민생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장 방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변화를 외친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현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최근 현장 36곳을 찾은 결과 고금리와 인건비, 김영란법 한도 등에 대한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꾸준히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입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어진 마무리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 고위직과 국민 사이에는 폭탄도 깰 수 없는 거대한 콘크리트 벽이 있다며 '작은 틈'이라도 열어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작은 틈이라도 열어줘서 국민의 숨소리와 목소리가 일부라도 전해지길 간절하게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장관들이) 일정을 참모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키워드는 '민생'과 '경제'였습니다.

대규모 MOU와 계약이 이뤄졌는데 결국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민생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거란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 세일즈 외교에 투혼을 불살랐고 (그 결과) 고용률 통계는 62.6%로 역대 어느 정부와 비교해도 가장 높습니다.]

이와 함께 약자보호 법안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특히 전세 사기는 악질적 범죄인 만큼 검경이 사기범과 공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처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참모들의 현장 방문 결과를 공개하는 등 국민과 직접 만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론이 더 악화해선 안 된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 행보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촬영기자;김태운 이규

영상편집;윤용준

YTN 강희경 (kangh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