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고금리 언제까지?
[앵커]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세계 금융시장 시선이 미국 중앙은행을 향하고 있습니다.
11월 기준 금리 향방을 결정할 미 연준 회의가 현지 시각으로 31일부터 시작됩니다.
현재까진 동결이 유력한 상황, 앞으로의 물가와 금리 전망해 보겠습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이번 주 가장 주목해봐야 할 이벤트, 미국 연준의 FOMC 회의입니다.
99.9%가 동결 전망이라면 11월은 동결, 12월은 인상입니까?
연내에 한 번은 더 올리겠다고 공언했던 파월 연준의장이니까요?
[앵커]
연준이 정말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지부터 살펴보죠.
2년이 넘는 금리 인상의 흐름, 결국은 물가를 잡기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이제 물가가 어느 정도 잡혔다는 판단이 선겁니까?
[앵커]
물가가 잡혀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쟁이라는 변수, 유가 변동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오히려 시장에 ‘긴축 끝났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물가는 더 오르고요?
[앵커]
공교롭게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발표하는 날, 재무부도 국채발행 계획을 발표합니다.
국채 발행량이 늘면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튈 겁니다.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 이제 오를 일만 남은 겁니까?
[앵커]
물가와 함께 봐야 할 게 성장입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무려 4.9%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에서 나올 법한 성장률입니다.
결국 미국 경기가 견조하다는 건데, 파월 의장은 경기 과열만큼은 잡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동결일까요?
[앵커]
결국 경기침체가 오긴 올 거다, 그럼 파월 의장의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랫동안’이라는 기조는 언제까지 가는 겁니까?
금리 인하 기대는 당분간 접어야 합니까?
[앵커]
문제는 우리 경젭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여섯 차례 동결한 상황에서도 시중 금리는 뛰어오르는 데다, 더 큰 문제는 가계대출 증가 규모잖아요.
우리 경제는 이 고금리 상황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앵커]
시장 금리 상승에 주식시장은 살얼음판입니다.
특히 코스피는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셈인데요.
미국 국채금리에 전쟁까지 겹치면서 변동성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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