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생활비 안 줘”..무능한 남편에 분노한 아내 “집 공동명의도 거부”(‘결혼지옥’)

남서영 2023. 10. 30. 2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 35년차,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한이 맺힌 게 집을 남편이 사는데 8년 만에 2억 원을 넘게 번 거다. 2천만 원 부족하다 해서 2천만 원. 택시 살 때도 1600만 원. 생활비를 안주니까 따박따박 모이는 거다. 나는 우리 딸 결혼시키고 키웠지. 여태까지 힘들게 산 게 공동명의를 해줘라 했더니 일하는데 전화가 왔다. '내 명의로 했다'고. 펑펑 울었다 가게에서"라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MBC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결혼 35년차,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부부가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는 35년 결혼생활을 후 새로 시작하고 싶은 리셋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95년 이후로는 생활비를 안 줬다. 나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내가 혼자 벌어서 아이 돌보는 것도 못 살겠다. 당신 같이 무능한 사람 못 살겠다 싸우고 나갔다. 택시를 해서라도 먹여살려야겠다. 그래서 들어갔는데 그때뿐이었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내가 처음 월급 47만 원이었다. 대신에 큰 목돈 들어가는 거는 다 줬다. 냉장고가 고장 났다. 공과금은 내가 다 냈다. (아내가) 식당 일을 안 할 때가 있다. 그때는 100만 원을 줬다. 일할 때는 안 준다. 씀씀이가 크니까 일을 하러 가는 거다”고 말했다.

아내는 “한이 맺힌 게 집을 남편이 사는데 8년 만에 2억 원을 넘게 번 거다. 2천만 원 부족하다 해서 2천만 원. 택시 살 때도 1600만 원. 생활비를 안주니까 따박따박 모이는 거다. 나는 우리 딸 결혼시키고 키웠지. 여태까지 힘들게 산 게 공동명의를 해줘라 했더니 일하는데 전화가 왔다. ‘내 명의로 했다’고. 펑펑 울었다 가게에서”라고 털어놨다.

namsy@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