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힐튼호텔 개발' 심의 재도전…연내 개발안 확정할까
힐튼호텔 개발심의, 다음달 다시 열릴 듯…준비 한창
서울시 수권소위원회 통과 후 건축위원회 절차 밟아
"잘 준비해서 통과 목표…연내 인허가 마무리 예상"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한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다음달 힐튼호텔 개발 관련 서울시 심의에 다시 도전한다.
다음달 열리는 서울시 수권소위원회에서 힐튼호텔을 포함한 서울 중구 양동지구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논의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 연내 개발안이 확정되고 인허가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힐튼호텔 개발 심의, 다음달 다시 열릴 듯…준비 한창
30일 서울시 및 업계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서울 중구 양동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제4-2, 7지구 관련 수권소위원회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수권소위원회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상정된 정비계획안을 검토, 결정하는 기구다. 원래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그 의견을 반영해서 수권소위원회 일정을 잡는다.
다만 지난 4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양동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제4-2, 7지구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이 보류돼서 관련 수권소위원회 일정을 못 잡았다.
당초 계획에는 최고층 38층으로 구상했다. 하지만 지난 4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계획안이 보류됐기 때문에 세부 계획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크게는 입면 디자인을 비롯한 ‘건축 계획’과 ‘보행 체계’를 수정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 계획안을 보면 건축물이 옆으로 퍼져 보이는데 좀 더 날씬한 느낌이 나도록 입면 디자인을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또한 힐튼호텔 지대가 높다 보니까 보행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층수 한도는 별도로 없다. 용적률은 최대치가 1200%지만 여러 제한 조건들을 고려하면 실제 용적률은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높이의 경우 ‘개방형 녹지’를 얼마나 제공하느냐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
“잘 준비해서 통과 목표…연내 인허가 마무리 예상”
개방형 녹지란 민간대지 내 지상에서 공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부가 개방된 녹지공간을 말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시 전체면적의 30% 이상을 개방형 녹지로 확보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100% 제공하기로 했다.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하면 그 다음에 건축위원회로 넘어간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 연내 개발안이 확정되고 인허가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와이디427PFV 관계자는 “서울시는 심의위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라는 입장”이라며 “잘 준비해서 다음달 심의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권소위원회가 한 달에 몇 번 열리는 식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게 아니라, 신청하면 그에 따라서 날짜를 맞춰 개최하는 구조”라며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종류주식은 보통주와 달리 이익배당, 잔여재산 분배, 의결권 행사, 상환 및 전환에 대해 특수한 권리를 가진 주식이다. 시공사 현대건설은 보통주 30.0%만 있고 제1종 종류주는 없다.
다른 금융회사 지분율은 △신한은행 보통주 3.50%, 제1종 종류주 8.18% △신한투자증권 보통주 2.10%, 제1종 종류주 4.91% △신한캐피탈 보통주 1.40%, 제1종 종류주 3.27% △이지스자산운용 보통주 1.05%, 제1종 종류주 1.39%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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