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도 주목한 태국의 한류 열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의 젊은이, 꿈은 한류."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태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사용한 표현이다.
한류의 인기는 태국 정부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흥에 나서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 활약 등 소개
엔터산업 부처 신설 검토도 보도
“태국의 젊은이, 꿈은 한류.”
보도에 따르면 방콕 실라파콘대학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할 학생을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한 전문학과에는 K팝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 많다. 이 학과는 노래나 춤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가르친다. 실라파콘대의 한 학생은 “한국 연예기획사의 오디션을 준비 중”이라며 “K팝 아이돌이 되어 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장래의 목표”라고 말했다. 닛케이는 “태국의 한국문화센터가 연예기획사와 협력해 여는 행사에 올해 응모한 사람이 3000∼5000명으로 (행사가 시작된) 2016년과 비교하면 3∼5배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태국 젊은이들이 K팝에 열광하는 배경에는 인기그룹 블랙핑크 (태국 출신 멤버인) 리사의 활약이 있다”며 “한류 스타의 콘서트 티켓은 4500밧(약 16만9000원)으로 과거에 비해 9배 정도 치솟았고, 한국 여행이나 단기 유학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의 영향력을 실감한 태국 정부는 자국의 문화적 역량을 알리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닛케이는 “태국 정부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부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며 “국가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한 한국, 대만을 모델로 삼아 ‘중소득국의 덫’을 탈피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이혼설’ 황재균, 아침까지 여성과 술자리 논란…“프로의식 부족” 비판도
- “못생겼다” 말 듣고 차인 여성…한국서 180도 변신 후 인생도 180도 바뀌어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김치도 못 찢어” 76세 김수미, 부은 얼굴에 말도 어눌…건강악화설 확산
- 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누가 잘못?…범죄로 교도소 간 아내 vs 위로한 女동료와 사랑에 빠진 남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