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손범수 “♥진양혜에 프러포즈→‘미친 거 아니냐’고” 당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0. 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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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손범수가 진양혜에 프러포즈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합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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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2’ 손범수가 진양혜에 프러포즈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합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범수는 아내 진양혜와의 첫 만남으로 “제가 입사 3년째에 신입 아나운서로 들어왔다. 인솔하고 교육 담당 선배 역할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제 마음 속을 차지해갔다”고 밝혔다. 그는 “(담당 교육이 끝나고) 노래방 뒤풀이를 했는데 양혜 씨가 ‘홍콩 아가씨’를 부르는데 팔이 엄청 길더라. 뭐든지 점점 좋아졌다”고 전했다.

손범수는 “처음엔 몰랐는데 아내 주변에. 좋게 얘기하면 아름다운 꽃베 벌들이 꼬이듯이 제가 볼 때는 파리 같은 놈들이(?) 드글드글 했다”고 말했다..

진양혜는 “주변에 와서 많이들 그랬던 거 같다. 근데 저는 손범수 씨가 좋았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손범수는 “이제 어떻게 프러포즈를 할까 고민하던 때였는데 ‘양혜야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얘기했다. 그랬는데 양혜가 ‘미친 거 아니야?’라고 했다. 그다음부터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을 들은 진양혜는 “서운하다. 자기가 어떻게 프러포즈를 했는지 기억도 못 한다”며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고 피곤함에 못 이겨 잠시 (손범수가 차 안에서) 잤다”며 “시간이 늦어져서 깨웠는데 ‘매일 아침 네가 날 깨워졌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미치시지 않았어요?’라고 했다. 내가 그렇게 만만해?”라고 손범수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폭로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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