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혜 “교육담당 손범수, 매일 똑같은 옷 입어 좋았다”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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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첫 만남을 밝혔다.
10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0년차 손범수 진양혜 아나운서 부부가 합류했다.
손범수는 아내 진양혜와 첫 만남에 대해 "제가 입사 만 3년 됐을 때 (진양혜가) 신입 아나운서로 들어왔다. 선배랍시고 인솔하고. 군대로 따지면 조교 역할 같은. 쭉 보는데 점점 제 마음 속으로. 제 마음을 차지해 가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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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첫 만남을 밝혔다.
10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0년차 손범수 진양혜 아나운서 부부가 합류했다.
손범수는 아내 진양혜와 첫 만남에 대해 “제가 입사 만 3년 됐을 때 (진양혜가) 신입 아나운서로 들어왔다. 선배랍시고 인솔하고. 군대로 따지면 조교 역할 같은. 쭉 보는데 점점 제 마음 속으로. 제 마음을 차지해 가더라”고 말했다.
오상진은 자신 역시 아내 김소영의 교육 담당이었다고 말했고 조우종은 “저는 사교육이다. 나와서 밖에서 밥을 사줬다”고 했다. 김구라는 “조우종은 교육을 맡길 정도로 신뢰를 받지 못했다”고 꼬집었고 조우종은 “순한 양들이 잘못 배울까봐”라고 인정했다.
손범수는 아내 진양혜가 “노래방에서 ‘홍콩 아가씨’를 부르는데 팔 동작을 하는데 팔이 엄청 길더라. 뭐든지 점점 좋아졌다”며 “프로포션이 괜찮고. 아나운서상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탈피한. 유니크해 어트랙티브하게 다가와서 폴링 인 러브했다”고 영어를 섞어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진양혜는 인기가 많았다고. 손범수는 “아름다운 꽃에 벌이 꼬이듯 제가 보기에는 파리 같은 놈들이 드글드글했다”고 돌아봤고, 진양혜는 “제가 좀 만만한가 보다. 와서 많이들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저는 손범수 씨가 좋았다. 제가 선택했다. 많은 사람들 중에”라고 말했다.
진양혜는 “흔히 방송하면 바람둥이 같고, 연애 잘할 것 같고,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왔다. 셔츠만 바뀌고. 가방도 같은 것 들고. 패션에 관심 많은 선배도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같은 옷만 입고 오는 게 좋더라. 술자리에 가면 취한 선배들, 후배들 다 챙겨 보내고 흐트러지지 않고 마지막에 가더라. 저 선배는 깔끔하고 믿음직스럽다”고 손범수가 좋았던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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