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연탄봉사로 온정의 손길 넘쳐나길”

부산연탄은행 후원회 후원회장으로서 SNS에 소신 글 올려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부산연탄은행 후원회 후원회장으로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SNS)를 통해 소신발언을 해 온라인상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2020년 9월부터 부산연탄은행 후원회 후원회장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허락할 때면 부산연탄은행을 찾아 봉사를 하며 늘 좋은 기운을 받아오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도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서로 보듬어주고 이해해주고 힘을 주는 사람이 옆에 한 명이라도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면서 "부산연탄은행은 어려운 이웃에게 이런 힘을 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단체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고픈 날이 없도록, 외롭지 않도록 우리 이웃들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단체"라고 부산연탄은행을 설명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사진=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SNS 화면 캡처]

하 교육감은 "배움의 허기짐이 없도록, 평생교육센터와 더함청소년센터, 작은도서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부산연탄은행을 소개했다.

하 교육감은 또 "이웃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어 주시는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목사님 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하 교육감은 "연탄은 연탄구멍이 22개며, 무게는 3.65킬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면서 "연탄 한 장당 6시간 정도 온기를 전달하며 보통 한 가정에 하루 4장 정도 소요된다"고 어려웃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이번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연탄으로 힘들어하시지 않도록 많은 분의 봉사가 이어지며 온정의 손길이 넘쳐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게시한 지 1시간 만에 340개 이상의 공감과 지지 얻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