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삼진쇼' NC, KT 꺾고 기선 제압
[뉴스데스크]
◀ 앵커 ▶
조금 전 끝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가 KT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 전부터 다섯 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면서 가을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이명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가을야구 4승 무패, NC의 방망이는 KT '무패 투수' 쿠에바스를 상대로도 뜨거웠습니다.
1회초 손아섭 박민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엔 오영수의 솔로홈런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다.
3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KT 3루수 황재균이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친 뒤...
박건우와 권희동의 적시타를 더해 2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KT 선발 쿠에바스도 흔들렸습니다.
4회 2루 송구 실책을 범한 뒤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헌납하고 일찌감치 강판됐습니다.
여세를 몰아 권희동의 3루타까지 더한 NC는 점수 차를 8-1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첫 선을 보인 NC 선발 페디도 투수 3관왕 다운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주무기 스위퍼를 앞세워 KT 타선을 압도했고, 6회까지 단 1실점, 삼진은 12개나 잡아내며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9회말 KT 배정대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긴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규시즌 2위 KT마저 제압한 NC는 가을야구 5연승을 달렸습니다.
역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8.1%입니다.
[강인권/NC 감독] "페디다운 좋은 투구 내용으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것 같고요. 타선에서 집중력 보이면서 득점을 올린 것이 오늘의 승리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일 수원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로 NC는 신민혁을, KT는 벤자민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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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858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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