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인권 감독 "페디 호투·타선 집중력 승리 원동력"[PO]

문성대 기자 2023. 10. 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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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에이스 에릭 페디의 호투와 찬스를 잘 살려준 타선 덕분에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NC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3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13안타를 집중해 9-5로 승리했다.

강 감독은 "페디가 기대했던 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타선에서 찬스마다 집중력을 보이면서 많은 득점 올려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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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플레이오프 1차전서 KT에 9-5 승리
"페디, 기대했던 만큼 좋은 투구 선보여"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30일 오후 수원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 NC 오영수가 솔로홈런을 날리고 강인권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3.10.30. kmn@newsis.com


[수원=뉴시스] 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에이스 에릭 페디의 호투와 찬스를 잘 살려준 타선 덕분에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NC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3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13안타를 집중해 9-5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NC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NC는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에이스 페디는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강 감독은 "페디가 기대했던 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타선에서 찬스마다 집중력을 보이면서 많은 득점 올려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강인권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페디가 기대했던 대로 좋은 투구 내용 보여줬다. 타선에서 찬스마다 집중력을 보이면서 많은 득점 올린 것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5회 KT가 어필했는데, 어떤 생각으로 나갔나.
"페디가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투수가 흥분하는 모습은 결코 좋은 게 아니라고 봤다. 내가 제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나갔다."

-페디의 부상 때문에 많이 기다렸는데.
"기대했던 만큼 좋은 투구 내용 보여줬다. 부상 부위 때문에 걱정하고, 염려했는데 부상에 상관없이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오늘 투구 후에 어떤 모습일지 부상 부위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체크해보겠다."

-오늘 9회 마무리가 안 좋았는데.
"고민된다. 김시훈이 그런 상황에서 깔끔하게 막아줬으면 마운드 운용에 여유가 생길 거라고 봤다. 아웃카운트 2개는 잘 잡았는데 마무리가 조금 안 좋았다. 김시훈은 KT 전에 강점이 있어서 최대한 경기 상황에 맞게 기용하겠다."

-손아섭의 수비 부담 덜어주는 게 효과가 있나.
"수비 병행할 때 타격적인 부분은 지명타자 때보다 수치가 낮다. 손아섭이 제일 잘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박건우가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상황에서 손아섭을 기용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손아섭이 수비로 나갈 수 있나.
"박건우의 피로도가 쌓이거나 불편함이 생기면 손아섭이 수비를 병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차전 선발은.
"신민혁이 준비한다."

-하위 타선에서 오영수가 잘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KT전에 워낙 좋은 타격감을 유지한 것 같아서 스타팅 라인업에 넣었다.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되고. 오늘 타석 모습을 봤을 때는 여유를 찾은 것 같다."

-박민우, 김주원 키스톤 콤비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데.
"시즌 중에는 실책이 있긴 했다. 하지만 실책은 결국 수비 시프트를 조금 더 강하게 걸었던 부분에서 나온 실책이다. 큰 경기 하면서 집중도가 높아서 잘하는 것 같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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