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의 주장이 돌아왔다! 제임스, 아스널전에 이어 교체 출전→23분 소화

가동민 기자 2023. 10. 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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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첼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가 첼시의 새로운 주장으로 확정됐다"라며 제임스의 주장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는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첼시에서 거의 평생을 보냈다. 과거에 첼시엔 엄청난 주장들이 있었기 때문에 채워야할 역할이 많지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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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스 제임스가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첼시 팬들에겐 기쁜 소식이다.


첼시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11위에 머물게 됐다.


경기 초반 첼시가 주도권을 잡았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겼다. 전반 9분 노니 마두에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첼시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3분 콜 파머가 크로스를 올렸고 뢰르슬레우가 라힘 스털링을 밀었다. 스털링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에 들어와 브렌트포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마즈 로에르슬레프가 컷백을 내줬고 비탈리 야넬트가 슈팅했지만 산체스가 선방했다. 브렌트포드가 먼저 앞서나갔다. 후반 12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크로스를 올렸고 에단 피녹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의 슈팅이 한 번 더 골대에 맞았다. 후반 40분 코너 갤러거의 코너킥을 티아고 실바가 머리로 해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브렌트포드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 산체스 골키퍼까지 올라왔다. 브렌트포드가 첼시의 코너킥을 막아내고 역습을 전개했다. 모페가 치고들어가다 음뵈모에게 내줬고 빈 골문에 밀어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첼시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아스널전에 이어 제임스가 교체 출전했다. 제임스가 후반 22분 악셀 디사시 대신 들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직 몸이 가벼워 보이진 않았지만 우측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제임스는 23분을 소화하면서 태클 1회, 지상 경합 2회(4회 시도), 볼 터치 35회, 패스 성공률 87%(23회 중 20회 성공), 키패스 1회, 크로스 1회(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첼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가 첼시의 새로운 주장으로 확정됐다”라며 제임스의 주장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는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첼시에서 거의 평생을 보냈다. 과거에 첼시엔 엄청난 주장들이 있었기 때문에 채워야할 역할이 많지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제임스는 첼시의 성골이다. 6세 때 첼시에 입단했고, 위건으로 임대를 간 1년을 제외하면 선수생활을 모두 첼시에서 보냈다. 제임스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오른쪽 풀백이다. 첼시 유스 출신인 만큼 충성도도 높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후임으로 주장이 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개막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후반 29분 몸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 됐다.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제임스는 9라운드 아스널전에 후반 38분 교체로 들어가 복귀전을 치렀다. 이번 경기는 조금 더 일찍 들어오면서 출전 시간을 늘렸다. 제임스의 복귀는 첼시 입장에서 큰 수확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첼시는 부침을 겪고 있다. 첼시는 현재 3승 3무 4패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공수에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제임스는 우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다. 관건은 경기력 회복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랜 시간 쉰 만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또한, 제임스는 이번 시즌만 부상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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