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MVP’ 완벽투 펼친 페디 “추후 등판도 OK, 선동열과 비교? 닮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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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가 MVP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0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페디는 "우리 팀의 문화는 누구든 경기장에 올 때 '오늘은 이긴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NC를 약체로 평가했지만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시리즈도 갈 수 있다고 본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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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페디가 MVP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0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NC는 9-5 승리를 거뒀다.
선발등판해 6이닝 1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페디는 1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정규시즌 막바지 타구에 맞은 여파로 준플레이오프에 등판하지 못했지만 가을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페디는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 큰 도움이 됐다.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KBO리그 무대에서 첫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한국에서 첫 가을야구인데 꽉찬 관중석을 보며 야구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등판 없이 지켜본 페디는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려고 휴식에 중점을 뒀다. 10일 정도를 더 쉰 것이 오늘 승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페디는 "아직 조금 불편함이 있지만 이겨낼 수 있는 컨디션이다. 앞으로 등판도 문제없을 것이다"고 몸상태도 전했다.
NC는 올가을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페디는 "우리 팀의 문화는 누구든 경기장에 올 때 '오늘은 이긴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NC를 약체로 평가했지만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시리즈도 갈 수 있다고 본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5회 볼판정에 대해 흥분하는 모습을 잠시 보인 페디는 "5회 플레이오프 1차전이고 경쟁이 치열한 경기였다"며 "감독님이 나오는 것을 보고 조금 진정이 됐다. 심판이라는 직업이 매우 어렵다는 것도 안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더 진정이 됐다"고 돌아봤다.
정규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KBO리그의 전설인 선동열 전 감독과 비교할만한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페디는 "선동열과 비교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영광이고 조금이라도 닮고 싶다는 생각으로 던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캡틴' 손아섭은 3안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손아섭은 "첫 타석에서 코스 좋은 안타가 나오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래서 다음 타석까지 연결이 된 것 같다"며 "이왕 친거 안타 4개를 치고 싶었는데 힘이 들어갔는지 마지막에 결과가 안나왔다. 오늘은 만족한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손아섭은 "오영수의 2회 홈런으로 분위기가 확실히 왔다. 오영수가 그동안 마음 고생이 있었을 것이다. 아직 어린 선수고 힘들었을텐데 그걸 이겨낸 것에 대해 멋지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 즐기고 있다. 그런 모습이 보인다. 그걸 보면서 나도 경기에 임하고 있다. 내일도 오늘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사진=페디)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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