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247억… 전년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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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지분 기준) 4247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3분기 누적 기준 그룹 총자산이익률(ROA)은 0.62%로 전년 동기(0.59%)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479억원을 기록했다.
DGB생명의 경우 IFRS17 변경 등 보험손익 개선 영향으로 3분기까지 누적 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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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지분 기준) 4247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 그룹 총자산이익률(ROA)은 0.62%로 전년 동기(0.59%)보다 소폭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9.84%로 같은 기간 0.04%포인트 늘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5%로 전분기(2.13%)보다 커졌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479억원을 기록했다.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이익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비은행 계열사도 선방했다. 하이투자증권은 PF사업 침체 여파로 부진했지만, 생명과 캐피탈의 양호한 실적이 이를 만회했다.
DGB생명의 경우 IFRS17 변경 등 보험손익 개선 영향으로 3분기까지 누적 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DGB캐피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6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조달비용 관리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크게 늘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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