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이강철 KT 감독 "초반 실점으로 주도권 뺏긴 것이 패인"[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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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9로 패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NC에서 좋은 선발 투수가 나왔다. 우리도 1선발을 내보냈는데 초반 실점으로 주도권을 뺏기고 분위기를 넘겨주는 바람에 졌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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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9로 패했다. 상대 선발 페디의 구위에 초반 너무 눌렸따.
KT는 믿었던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3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쿠에바스의 부진 속 4회까지 8실점하며 흐름을 NC에 내줬다. 9회말 공격에서 배정대가 만루 홈런을 쳤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NC에서 좋은 선발 투수가 나왔다. 우리도 1선발을 내보냈는데 초반 실점으로 주도권을 뺏기고 분위기를 넘겨주는 바람에 졌다"고 총평했다.
부진한 선발 쿠에바스에 대해서는 "1회에 힘이 너무 들어간 것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본인이 너무 잘 던지려다가 그런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일찌감치 분위기가 넘어갔지만 KT는 엄상백, 손동현, 주권, 박영현 등 필승조를 모두 가동하며 핵심 불펜을 모두 쏟아부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최대한 (실점을) 막고 가자고 생각했다. 불펜 싸움은 끝까지 간다는 계획이어서 좋은 투수들을 썼다. 경기 감각도 생각해서 투구수는 20개 안으로 끊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날 5회말 공격 때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에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다.
NC 선발 에릭 페디가 볼판정에 항의하자 강인권 NC 감독이 재빠르게 더그아웃을 뛰쳐나와 이민호 구심을 막아서며 상황을 무마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 감독은 강 감독의 행동이 '마운드 방문'이 아니냐며 어필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앞선 강 감독의 제스처를 공식적인 마운드 방문으로 보지 않았고, 경기는 정상적으로 속개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감독이 파울 라인을 넘었기 때문에 투수를 교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 그런데 심판은 어필 상황에서 막으러 온 거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인 KT 타선은 9회말에서야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배정대의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막혔던 혈을 어느정도 뚫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이 감독은 "타자들이 그래도 조금씩 맞기 시작하면서 마지막에 만루 홈런으로 좋은 모습 보이면서 끝났다.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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