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이번엔 '남현희 조카 폭행' 입건‥남현희 "전 씨 고소할 것"
[뉴스데스크]
◀ 앵커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전청조 씨에 대해서, 경찰이 사기 혐의와 함께, 아동 학대 혐의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씨의 중학생 조카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남현희 씨는 자신도 사기의 피해자라면서 전씨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가, 남 씨의 중학생 조카를 학대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전 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성남에 있는 남 씨의 어머니 집에서 남 씨의 조카인 중학교 남학생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에는 골프채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인 남 씨 동생 부부가 상담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청조 씨가 남 씨를 스토킹한 혐의를 수사 중인 성남 중원경찰서가 아동학대 혐의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씨를 출국 금지한 경찰은 '대출 사기 미수' 의혹과 '앱 개발 투자 사기' 등 기존 고소·고발 건을 전 씨의 거주지 관할인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전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전 씨의 사기 행각에 남현희 씨도 공모한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서울경찰청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전 씨가 평소 남 씨와의 관계를 주변에 과시했고, 남 씨 역시 전 씨로부터 받은 고급 차량과 명품 가방 등을 공개했던 점으로 미뤄, 공범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남 씨는 자신도 전 씨에게 속은 피해자이고, 모르는 사이 가족과 지인들까지 피해를 당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남현희/펜싱 전 국가대표(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피해를 보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은 있는데요. 그분들은 저랑 전혀 얼굴을 본 적도 없는 분들도 계시고. 너무 많은 나쁜 짓 많이 해왔어요, 전청조가. 저도 고소를 할 생각이에요."
전 씨를 둘러싼 민·형사상 의혹이 잇따르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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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권지은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8579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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