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 분리 결정은 다음에...'의견 팽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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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분리 매각안 관련 이사회가 종료됐다.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로 추후 이사회는 다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분리 매각안과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 관련 동의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안 결론이 미뤄짐에 따라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도 연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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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종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분리 매각안과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 관련 동의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장시간 길어진 논의는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종료됐다. 이사회는 추후 다시 열릴 예정이지만 장소와 시간은 미정인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늘 가결 및 부결 등 결론은 나지 않은 채 정회됐다"며 "추후 다시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사외이사는 화물 매각 시 주주에 대한 배임 소지 등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벌어진 갑작스런 사내이사 사임과 관련해서도 의견이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안 결론이 미뤄짐에 따라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도 연기될 예정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말까지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에 계약금과 중도금 7000억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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