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선발 대결서 주도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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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를 크게 아쉬워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3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 3이닝 6피안타 7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차전을 패한 이강철 감독은 2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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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6이닝 12K 1실점 승리
[수원=뉴시스] 문성대 기자 =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를 크게 아쉬워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3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 3이닝 6피안타 7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결정적인 수비 실책 2개를 범해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반면 NC 선발 에릭 페디는 6이닝 1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압도적인 피칭으로 KT 타선을 무너뜨렸다.
1차전을 패한 이강철 감독은 2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 감독은 "상대는 좋은 선발이 나왔다. 초반 선발 싸움에서 주도권을 넘겨주면서 게임을 넘겨줬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마지막 홈런으로 분위기 전환됐나.
"타선이 5회 이후부터 맞기 시작했고, 마지막에 만루 홈런이 나오면서 끝난 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점수 차가 컸는데도 필승조를 기용했는데.
"최대한 막고 가자고 생각했다. 4회 실점이 크긴 컸다. 그렇지 않으면 후반 싸움은 끝까지 간다고 생각해서 좋은 투수들 썼다. 경기 감각을 생각해서 투구 수를 20개 안으로 끊었다."
-두 번째 투수 엄상백은 빨리 교체됐는데.
"엄상백이 (투구 감각이) 안 올라와서 빨리 교체했다."
-쿠에바스의 피칭을 어땠나.
"1회에 힘이 너무 들어간 게 아쉽다. 너무 잘 던지려고 했다."
-5회 어필은 어떤 상황이었나.
"상대 감독이 라인을 넘어왔고, 투수 코치가 두 번 나와서 어필했다. 흥분한 투수(페디)를 막으러 왔다고 하더라."
-내일 선발은.
"벤자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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