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감독 “페디, 기대한대로 잘 던졌다..손아섭 계속 DH 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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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감독이 1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NC 강인권 감독은 "페디가 기대했던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고 이날 6이닝 1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페디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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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강인권 감독이 1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0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NC는 9-5 승리를 거뒀다.
NC 강인권 감독은 "페디가 기대했던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고 이날 6이닝 1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페디를 칭찬했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는 항상 기대한 만큼 오늘 내용이 좋았다. 부상 때문에 걱정했는데 부상에 관계없이 좋은 투구를 해서 고맙다. 이후에 어떤 모습일지 체크를 해봐야한다"며 "5회에는 페디가 흥분하는 모습이 보였다.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투수가 흥분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9회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시훈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막아줬으면 더 여유가 생겼을텐데 초반 카운트를 잘 잡고 마무리가 안좋았다. 그래도 KT전 강점이 있는 만큼 활용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평가했다.
강인권 감독은 "타선에서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보이며 득점을 올린 것이 승리를 가져온 힘인 것 같다"고 폭발한 타선도 호평했다.
지명타자를 맡고 있는 손아섭에 대해서는 "수비를 병행할 때 타격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했다. 박건우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손아섭을 계속 지명타자로 기용할 것이다. 수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면 수비도 할 것이다"고 계속 지명타자로 기용할 계획을 밝혔다.
하위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영수에 대해서는 "KT전에 워낙 좋은 타격감을 유지한 선수라 선발에 넣었는데 기대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타석에서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고 칭찬했다.
2차전 선발투수로는 신민혁을 예고했다.(사진=강인권)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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