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깜짝 호투' NC 신민혁, 2차전 출격…KT는 벤자민 등판[PO]

이상철 기자 2023. 10. 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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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이스' 에릭 페디의 호투로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의 첫 판을 잡은 NC 다이노스가 신민혁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적지에서 2연승을 노리는 NC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의 숨은 주역인 신민혁을 내세운다.

벤자민은 NC전에 3차례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65로 흔들렸다.

지난해 팀이 1패로 밀린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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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 시즌 KT 상대 2승2패 ERA 3.70 기록
다승 2위 벤자민, NC전서 1승2패 ERA 5.65
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 2023.10.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수원=뉴스1) 이상철 기자 = '슈퍼에이스' 에릭 페디의 호투로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의 첫 판을 잡은 NC 다이노스가 신민혁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일격을 당한 KT 위즈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NC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T를 9-5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통과한 NC는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을 이겨 이번 포스트시즌 5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역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기준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8.1%를 잡았다.

적지에서 2연승을 노리는 NC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의 숨은 주역인 신민혁을 내세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9경기에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3.98을 올린 신민혁은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2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가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3·4회말 두 번의 득점권 상황에 직면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 고비를 넘긴 NC는 8회초 터진 김성욱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2·3차전까지 잡으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신민혁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2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했다.

신민혁은 올해 KT를 상대로 5차례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잘 던졌다. 이는 강인권 NC 감독이 2차전 선발 투수로 태너 털리가 아닌 신민혁을 내세운 이유다. 다만 제구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는데 신민혁은 KT에서 24⅓이닝 동안 4사구 9개를 허용했다.

KT 위즈 투수 웨스 벤자민. 2023.9.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가 무너진 KT는 2차전에서 벤자민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한 벤자민은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고, 29경기에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54로 활약했다. 그는 다승 부문 2위, 탈삼진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쿠에바스와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올해 NC 상대 전적이 좋지는 않았다. 벤자민은 NC전에 3차례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65로 흔들렸다. 5이닝 이하 투구가 두 번이었고, 3⅓이닝 만에 강판한 적도 있었다.

단 벤자민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팀이 1패로 밀린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된 적이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1년 전과 같은 상황에서 벤자민에게 흐름을 바꿀 호투를 펼쳐주기를 바라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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