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후보 신변 보호 특수부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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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NSB)이 다가오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창설한다고 타이완뉴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SB는 다음달 9일 총통·부총통 후보들의 안전을 책임질 새 특수부대 '유닛 8'의 창설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NSB가 총통·부총통 후보의 안전을 담당하는 특수부대를 만든 배경에는 중국이 친중 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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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후보 당선’ 中 개입 우려 관측
대만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NSB)이 다가오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창설한다고 타이완뉴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총통 선거는 내년 1월13일로 예정돼 있다. 총통 선거에 출마한 여당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라이칭더(賴淸德) 현직 부총통이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 커원저(柯文哲) 후보와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커 후보와 허우 후보가 현재 단일화를 논의 중이라 성사될 경우 막판 선거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NSB가 총통·부총통 후보의 안전을 담당하는 특수부대를 만든 배경에는 중국이 친중 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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