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이사회 결국 결론 못 내…내일 재논의할 듯

김정연 기자 2023. 10. 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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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위해 화물 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종료됐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7시간 이상 논의를 이어갔지만 의결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매각 여부를 두고 이사진들 간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사회에는 사내이사인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와 배진철 한국공정거래조정위원장,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 선임연구원,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강혜련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등 사외이사 4인이 참석했습니다.

이사회 논의 재개 시기는 미정이지만, 앞서 EU 경쟁당국이 시정안 제출을 요구한 기한이 내일(31일)까지인 만큼 내일(31일) 이사회 논의가 다시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가 합병되면 유럽과 한국 간 주요 여객·화물 노선의 독점 우려가 있다며 슬롯 반납과 화물 사업 매각 등의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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