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회사 소파이, 예상넘는 호실적에 개장 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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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금융회사인 소파이 테크놀로지(SOFI)가 30일(현지시간) 학자금 대출의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지침도 상향 조정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파이는 이 날 3분기 학자금 대출은 9억 1,930만 달러(1조2,400억원)로 예상치 6억 5,150만 달러를 훨씬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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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상환 유예 종료로 대출 증가 효과
핀테크 금융회사인 소파이 테크놀로지(SOFI)가 30일(현지시간) 학자금 대출의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지침도 상향 조정했다. 소파이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6%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파이는 이 날 3분기 학자금 대출은 9억 1,930만 달러(1조2,400억원)로 예상치 6억 5,150만 달러를 훨씬 넘어섰다. 개인대출과 주택 대출은 각각 38억 9,000만 달러(5조2,500억원)와 3억 5,570만 달러(4,800억원)로 이 수치들도 예상치를 초과했다.
주당 손실은 3센트로 팩트셋이 집계한 컨센서스인 주당 손실 8센트보다 훨씬 적다. 조정 순매출은 5억 3,072만 달러(7,160억원)로 역시 예상치인 5억 1,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분기말 예금과 고객도 늘어 예금은 157억달러(21조1,900억원) 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올해 연간 지침도 상향 조정했다. 조정 순매출은 이전 예측인 19억7,400만~20억3,400만 달러에서 늘어난 20억4,500만 달러~20억6,500만 달러, 연간 조정 EBITDA는 이전 예상치인 3억3,300만~3억4,300만 달러에서 3억8,600만~3억9,600만 달러로 상향했다.
학자금 대출로 출발한 소파이의 학자금 대출 사업은 코비드19 기간에 지불 중단 조치로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달 초 지불 유예가 종료되고 상환이 재개되면서 대출 사업이 정상화됐다.
JP모건의 분석가 레지날드 스미스와 찰스 피어스는 소파이 주식에 대해 중립으로 평가하면서 “학자금 대출 재융자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는 몇 분기후”라고 밝혔다.
소파이 주가는 올해 49% 상승했다. 상장 초기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핀테크 회사 가운데 페이팔 홀딩스 (PYPL) 가 올해 29% 하락하고 블록(SQ) 가 36% 하락한데 비해 좋은 실적을 보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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