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 2단계' 땅굴 싸움 시작...'살라미 전술'
[앵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 전쟁 2단계를 선언하고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2단계 전쟁은 결국 수백 km에 이르는 땅굴 속 싸움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연일 지상작전을 확대하면서 가자지구 깊숙이 진입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불도저로 장애물을 치우고 탱크들이 지나갈 진입로를 닦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일요일 작전에서도 450여 곳의 목표물을 집중 타격했고 수십 명의 테러분자들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휘소와 관측소 등도 공격해 하마스 지휘제대의 지휘관들도 제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선언한 전쟁 2단계에서는 더욱 강화된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소장 /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 지상작전은 복잡하고 위험합니다. 따라서 안전 확보를 위해 공중, 해상, 육상에서 모든 전력을 동원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의 2단계 전쟁의 승패는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땅굴 속 하마스를 제거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500km에 이르는 거미줄 망의 엄청난 규모에다 무기고 등 모든 전투지휘체제를 갖추고 있고 다양한 방어체제로 자칫 이스라엘군에게 죽음의 덫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 안에서 전쟁은 길고도 힘들 것입니다. 우리는 준비돼 있습니다. 이것은 독립을 위한 2단계 전쟁입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벙커버스터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면서 지역을 조금씩 잘라 하마스를 해체해가는 전략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이현수
화면제공;이스라엘군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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