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대포 '또' 터졌다! 이번엔 오영수였다... 5G 6홈런 대폭발, 누가 때릴 지 몰라 더 무서운 '지뢰밭 타선' [수원 현장]
NC는 30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5전3선승제)에서 9-5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 32번 중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확률은 78.1%(25회)나 된다.
당초 경기가 시작하기 전만 해도 1차전은 투수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됐다. 양 팀이 모두 팀의 에이스를 시리즈 첫 경기에 냈기 때문이다. NC 선발 에릭 페디는 단연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 180⅓이닝 동안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오르면서 2011년 윤석민 이후 12년 만에 투수 3관왕(트리플 크라운)에 올랐다.
그러나 앞선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32득점을 쏟아냈던 NC 타선은 이날 초반부터 쿠에바스 공략에 성공했다. 1회 초 이닝 시작과 함께 손아섭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2, 3루 찬스를 만든 NC는 4번 제이슨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 초에는 선두타자 오영수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던 오영수는 3차전 내야안타에 이어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매 경기 다른 선수가 홈런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NC는 지난 19일 열린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14-9로 승리를 거뒀는데, 특히 팀이 0-3으로 뒤지던 4회 말 서호철의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후 다음 타자 김형준도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형준은 11-6으로 앞서던 8회 말에도 쐐기 3점포를 폭발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터지고 있는 NC의 홈런포는 그야말로 영양가 만점이다. 홈런 6개 중 리드를 잡는 것만 3번이고, 결승타는 2번이나 나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김형준의 2번째 홈런을 제외하면 대부분 2점 차 이내의 접전에서 나온 것이었다.
또한 김형준을 제외하면 매 경기 다른 선수가 홈런을 터트린다는 점도 눈에 띈다. NC가 현재 주전 라인업을 고정에 가깝게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어느 타순이라도 홈런포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야말로 '지뢰밭'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김성욱(8회 2점)*
준플레이오프 2차전: 김형준(8회 1점)
준플레이오프 3차전: 제이슨 마틴(2회 3점)*
플레이오프 1차전: 오영수(2회 1점)
수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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