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본 털고 ‘하나자산운용’ 새출발

권정혁 기자 2023. 10. 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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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100% 자회사로 편입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왼쪽)과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신임 사장(오른쪽)이 출범식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자산운용이 30일 하나증권 본사에서 ‘하나자산운용 출범식’을 갖고 새출발을 알렸다. 스위스 UBS 합작사였던 하나증권은 최근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절차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그룹 임직원 200명이 참석했다.

하나자산운용 초대 대표로는 김태우 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 운용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온라인플랫폼을 강화하는 등 시장 트렌드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또 퇴직연금과 관련된 최적의 상품을 공급하고 은행·증권 간 시너지를 창출해 그룹 자산관리 전략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정혁 기자 kjh05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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