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수연, 정지영 감독 신작 영화 ‘소년들’ 출연···신은희 변호사 역
배우 한수연이 영화 ‘소년들’에 출연한다.
30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한수연이 오는 11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소년들’에 신은희 변호사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1999년 전북 완주에서 발생한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화극으로,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 몰이 중이다.
극 중 한수연은 ‘신은희 변호사’역을 맡았다. ‘신은희 변호사’는 우리슈퍼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 3인의 재심을 담당하는 변호사로 투철한 정의감과 책임감으로 임하는 선의의 인물이다. 겉으로 보이는 외모는 여리고 부드럽지만, 법정에서는 강단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단단한 눈빛으로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며 극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한수연은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이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두뇌공조’, MBC ‘훈장 오순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tvN ‘악의 꽃’, ‘킬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 영화 ‘안나푸르나’ 등에 출연하며 부드러움과 까칠함, 살벌함까지 자신이 맡은 배역에 100% 몰입,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매 작품마다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흡입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수연이 출연하는 영화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극장 개봉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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