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5연승 질주→한국시리즈 진출 78.1% 잡았다, NC 9-5 승리, 페디 6이닝 12K 완벽투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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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엄청난 기세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진다.
NC 다이노스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KT위즈와 1차전 경기에서 9-5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올 시즌 두산과의 와일드카드를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 이번 1차전까지 포스트시즌 5연승을 질주했다.
NC의 공격은 마지막 9회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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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NC 다이노스의 엄청난 기세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진다. 포스트시즌 5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확률을 가져갔다.
NC 다이노스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KT위즈와 1차전 경기에서 9-5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올 시즌 두산과의 와일드카드를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 이번 1차전까지 포스트시즌 5연승을 질주했다. 또 5전 3승제로 치러진 31차례 PO에서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인 78.1%(32번 중 25번)를 확보했다.
이날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문상철(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쿠에바스.
NC는 선발 페디, 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으로 꾸렸고 하위타선은 서호철(3루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NC는 1회부터 선취점을 가져갔다. 선두 손아섭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박민우 역시 좌중간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마틴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2회에도 NC의 공격은 계속됐다. 오영수가 쿠에바스와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 끝에 6구 높은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을 뻗어 나가는 비거리 120m짜리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또 3회에도 상대 수비 실책으로 웃었다. 선두 박민우가 친 3루 뜬공을 KT 3루수 황재균이 놓치면서 행운의 출루를 이어갔다. 이후 박건우의 2루타가 나와 1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틴의 땅볼때 박건우가 3루에 안착했고, 권희동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을 올린 NC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KT 문상철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의 발판을 만들어 나갔다. 여기서 NC는 격차를 벌였다. 선두 김형준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주원이 친 투수 땅볼을 차리하던 쿠에바스가 송구 실책을 했고, 이는 손아섭의 적시타로 연결됐다.
이후 쿠에바스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KT는 마운드를 엄상백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엄상백 마저 박민우에게 볼넷, 박건우에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줬다. 이어 등판한 이상동 역시 권희동을 상대로 11구 승부 끝에 3루타를 허용, 2루 주자 손아섭과 1루 주자 박민우가 모두 홈을 밟으며 격차는 결국 8-1이 됐다.
NC의 공격은 마지막 9회에도 이어졌다. 바뀐 투수 김민이 1사 후 권희동에 좌전 안타를 헌납했다. 이어 도태훈에게도 추가 안타를 내줬고, 오영수의 적시타가 나와 9-1을 만들었다.
다만 KT 역시 9회말 막판 공격을 시작했다. 김시훈을 상대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바뀐 투수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배정대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9-5까지 따라왔다. 다만 경기를 뒤집기엔 점수 차가 너무나도 컸다.
이날 NC 선발 페디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12삼진을 올렸다. 특히 12삼진은 1989년 해태 선동렬과 2020년 두산 크리스 플렉센이 기록한 11삼진 기록을 넘어선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삼진이었다.
반면 KT 선발 쿠에바스는 3이닝 6피안타 7실점 4자책으로 무너졌다. 또 타선 역시 9회 배정대의 만루포가 나왔으나, 경기 초반 침묵한 것이 분위기를 NC에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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