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K’ 페디 괴력, PO 탈삼진 신기록+13안타 대폭발. NC, KT까지 몰아쳤다. 9-5 승리…KS 진출 확률 78% 잡다 [PO1 리뷰]

한용섭 2023. 10. 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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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T 문상철의 볼넷 때 NC 선발 페디가 주심의 볼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무사에서 NC 오영수가 솔로포를 날리고 강인권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3.10.30 /jpnews@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 2루 상황 NC 권희동의 달아나는 2타점 우중간 3루타 때 홈을 밟은 박민우와 손아섭이 더그아웃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NC가 파죽지세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다. NC는 KT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 포스트시즌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NC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KT와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8.1%(32차례 중 25번, 5전3승제 기준,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였다.  

NC의 투타 완벽한 승리였다. NC 에이스 페디는 6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뺏어내며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 경기 탈삼진 12개는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기록이다. 역대 기록은 11개(1989년 선동열, 2020년 플렉센)였다. 

정규 시즌에서 역대 5번째 '20승+200탈삼진' 대기록을 세운 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16일 광주 KIA전에서 오른팔 전완부에 타구를 정통으로 맞았다. 다행히 골절이 아닌 타박상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14일 만에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했는데, 부상 후유증 없이 대기록을 세웠다. 

반면 KT 선발 쿠에바스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정규 시즌에서 18경기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승률왕을 차지한 쿠에바스는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올해 첫 패배를 안았다. 

NC 타선은 2회 오영수의 솔로 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터뜨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5경기째 타선이 식지 않고 있다. 오영수가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톱타자 손아섭이 3안타 2득점, 2번타자 박민우는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NC-KT 선발 라인업

KT는 이날 김상수(유격수) 황재균(3루수)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수) 장성우(포수) 조용호(우익수) 문상철(지명타자) 배정대(중견수) 박경수(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쿠에바스. 내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강백호 대신 지명타자 자리에 문상철이 출장했다. 톱타자는 베테랑 김상수. 김민혁이 햄스트링 잔부상이다.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김)민혁이 없이 경기를 할 때 김상수가 잘 해줬다. 1번일 때 출루율도 좋고 팀 전체적인 득점력도 좋았. 지명타자 문상철이 페디 상대로 6타수 2안타로 잘 했다"며 "NC 타자들이 너무 잘 치고 올라와서 부담 된다. 다만 4일 휴식으로 그 흐름이 조금 끊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KT 선발 쿠에비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NC는 손아섭(지명타자) 박민우(2루수) 박건우(우익수)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서호철(3루수) 오영수(1루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페디.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에 나선 베스트 라인업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위타순의 순서만 조금 변화. 

NC는 SSG와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끝낸 덕분에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4일을 푹 쉬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분명히 체력 회복이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불펜 주축 투수들의 투구 수가 많았는데 회복을 충분히 했을 것이라 본다. 경기력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1사 2, 3루 상황 NC 마틴의 선제 1타점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은 3루 주자 손아섭이 권희동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NC의 선취점 그리고 홈런포 

NC는 1회부터 쿠에바스 공략에 성공했다. 톱타자 손아섭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박민우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틴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루 주자는 3루로 태그업했다.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 2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서호철이 중견수 뜬공으로 공격이 끝났다. 쿠에바스는 1회 29구를 던졌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NC는 2회 오영수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영수는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KT 선발 쿠에바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6구째 146km 한복판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으로 달아났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NC 오영수가 달아나는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이종욱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황재균의 뼈아픈 실책, NC 달아나다

NC의 뜨거운 타격은 3회도 멈추지 않았다. 상대 실책을 발판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타구는 평범한 뜬공, 그러나 3루수 황재균이 체공 시간이 긴 타구를 잡지 못하고 떨어뜨렸다. 

박건우가 3루 베이스 옆을 통과해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때렸고, 좌익수 알포드의 타구 처리가 늦어 1루주자 박민우가 홈까지 파고 들었다. 이후 마틴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권희동이 우측 적시타로 4-0으로 달았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NC 박민우의 뜬공 타구를 KT 3루수 황재균이 놓치는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무사 1루 상황 NC 박건우의 달아나는 왼쪽 1타점 2루타를 때 주자 박민우가 홈까지 내달리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KT, 문상철의 추격포

KT 타선은 2회까지 침묵했다. 안타, 볼넷 없이 출루 자체를 하지 못했다. 

문상철은 0-4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페디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2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친 페디를 상대로 3볼에서 4구째 약간 빠진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됐다. 문상철은 볼넷으로 알고 나가려다 멈췄다. 

5구째 바깥쪽 높은 투심(153km)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 홈런이었다. 

[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무사에서 KT 문상철이 솔로포를 날리고 이강철 감독, 김상수와 기뻐하고 있다. 2023.10.30 /jpnews@osen.co.kr


NC 타석 대폭발, 쿠에바스 3이닝 7실점 강판

NC는 4-1로 앞선 4회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형준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주원의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빨랐고, 쿠에바스가 잡아서 2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원바운드 되면서 유격수가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손아섭의 타석에서 쿠에바스는 포수 뒤로 빠지는 폭투를 던져, 주자들은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손아섭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결국 쿠에바스는 강판, 엄상백이 무사 1,3루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무사 2,3루에서 NC 손아섭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10.30 /jpnews@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무사 1, 3루 상황 KT 선발 쿠에바스가 강판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박건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엄상백이 교체됐고, 이상동이 3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마틴이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됐고, 권희동의 잘 맞은 타구는 우중간으로 날아갔다. 중견수 배정대가 잘 따라가 잡는 듯 했으나 포구하는 순간 글러브에 튕기고 떨어졌다. 그 사이 2루와 1루에 있던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8-1로 달아났다. 실책성 플레이에 2타점 3루타로 기록됐다. 

[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2루에서 KT 배정대가 NC 권희동의 2타점 적시 우중간 3루타 타구를 아쉽게 놓치고 있다. 2023.10.30 /jpnews@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 2루 상황 NC 권희동의 달아나는 2타점 우중간 3루타 때 KT 중견수 배정대가 끝까지 쫓아봤지만 놓치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페디는 건재했다. 6이닝 12K 1실점

3회 홈런 한 방을 맞은 페디는 4회 KT 중심타선 알포드, 박병호, 장성우를 모두 KKK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알포드는 134km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박병호는 151km 직구로 루킹 삼진, 장성우는 131km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 선두타자 조용호도 150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 2사 후 황재균의 삼진 부터 5타자 연속 탈삼진 괴력을 발휘했다. 5회 1사 후 문상철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주무기 스위퍼가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듯 보였으나 주심은 볼을 판정, 볼넷이 됐다.

그러자 페디는 이민호 구심을 향해 두 손을 뻗어 항의했다. 이민호 심판이 페디에게 다가가려 하자, 강인권 감독이 덕아웃에서 재빨리 뛰쳐나와 심판을 말렸다. 이후 페디가 진정되고 나서, 김수경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페디를 다시 한 번 다독였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T 문상철의 볼넷 때 NC 선발 페디가 주심의 볼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민호 주심과 페디를 말리는 NC 강인권 감독과 2루수 박민우. 2023.10.30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T 문상철의 볼넷 때 NC 선발 페디가 볼넷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강인권 감독이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주심과 페디를 말렸고, 투구를 앞두고는 김수경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페디와 대화를 나눴다. 이 상황을 두고 어필하는 KT 이강철 감독. 2023.10.30 / dreamer@osen.co.kr

그러자 이번에는 이강철 KT 감독이 나와서 심판에게 어필했다. 강인권 감독에 이어 김수경 코치까지 두 차례 파울라인을 넘었기에 투수 페디를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심판진은 강인권 감독이 나온 것은 투수 교체의 마운드 방문이 아닌 판정 항의를 말리기 위한 행동으로 판단해 이강철 감독의 어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황이 정리된 후 페디는 배정대를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이어 대타 이호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상수를 삼진으로 잡고서 포효했다. 

페디는 6회 황재균을 삼진, 2사 후 박병호를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까지 삼진을 무려 12개 잡아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2사 1, 2루 상황 NC 선발 페디가 KT 김상수를 삼진으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안풀리는 KT...무사 1,2루 병살타, 무사 1루 병살타

NC는 7회 선발 페디에 이어 김영규가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KT는 장성우가 좌전 안타, 대타 오윤석이 3루수 선상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1차전을 패하더라도, 2차전을 위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했다. 

문상철이 좌익수 뜬공으로 1아웃, 배정대가 친 타구는 3루수 땅볼,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NC는 8회 류진욱이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KT는 선두타자로 김민혁이 대타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톱타자 김상수가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황재균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1,2루에서 NC 박민우가 KT 배정대의 3루 땅볼에 병살로 연결하고 있다. 2023.10.30 /jpnews@osen.co.kr
[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무사 1루에서 NC 박민우가 KT 김상수의 2루 땅볼에 김주원에게 토스하며 병살로 연결하고 있다. 2023.10.30 /jpnews@osen.co.kr

NC는 9회 1사 후 권희동의 좌전 안타, 도태훈의 우전 안타에 이어 오영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보탰다. 9-1로 달아났다. 

9회 NC는 투수 김시훈이 등판했다. 포수 박세혁이 김형준과 교체 투입됐다. 두 선수 모두 올해 포스트시즌 첫 출장이었다. 김시훈은 1사 후 박병호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김준태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정준영이 1루 옆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2사 1,3루에서 문상철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결국 NC는 투수를 교체했다. 마무리 이용찬을 올렸다. 이용찬이 배정대 상대로 초구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9-5가 됐다.   

한편 KT는 쿠에바스가 조기 강판한 뒤 엄상백(⅓이닝 1실점), 이상동(⅔이닝), 손동현(1이닝), 주권(1이닝), 박영현(1이닝), 김영현(1이닝), 김민(1이닝 1실점)을 차례로 올려서 계투를 펼쳤다. 2차전 반격을 위한 실전 점검이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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